[해양캐스터]
제 18호 태풍 ‘미탁’은 지난 태풍 ‘타파’와 비슷하거나 약할 것으로 보입니다. 하지만, ‘타파’와 달리 한반도에 ‘상륙’하게 되면서 영향은 더 강하고 넓게 미치겠는데요, 2일 저녁 제주 서쪽 해상을 거쳐, 3일 자정께 전남 해안에 상륙하고요, 남부지방을 관통한 뒤 동해로 빠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
태풍 중심의 위치는 추후에 변경될 수 있지만, 4일까지 상당히 거칠다는 사실은 변함없겠습니다.이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 소식이 따르는데요, 해역별로 상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.
황해부터 자세하게 보시죠. 바람이 초속 20m 안팎으로 강하게 불면서 이미 안전해 보이지 않는데요, 가거도는 물결이 상당히 높은 4.5m를 기록하기도 하겠습니다. 또, 이 밖의 모든 포인트는 대조기의 영향을 크게 받기에 침수와 고립의 위험이 더욱 크겠습니다.
남해안도 대조기 때 빠르게 차오르는 물에 의해 일부 지역이 침수되곤 하는데요, 태풍이 맞물리면서 더 아찔하겠습니다. 해안가 접근 자체를 삼가셔야합니다.
동해안에는 시간당 30에서 50mm의 폭우가 내리는데요, 특히,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엔 500mm를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. 벼락과 돌풍도 휘몰아치겠습니다.
제주 해안가로도 시간당 최대 50mm의 강한 비가 내리치겠습니다. 여기에 유속도 빠르다보니 성산포에선 침수 가능성이 크고요, 파고도 3m 가까이 일어 위험천만하겠습니다.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.
[정재경 해양캐스터]
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-9822(문의), 홈페이지(www.khoa.go.kr/onbada)
제공=대한민국 NO.1낚시채널 FTV(이지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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